저자 : 로버트 기요사키

옮긴이 : 안진환

 

감상 or 리뷰

 음...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봐'라는 노랫말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친구의 추천, 두 번째는 다른 책 내용 중 추천도서목록, 세 번째는 유투버의 추천. 그제야 나는 이 책에 눈을 돌렸다. 

 지나고 나서야 안다. 그리고 후회한다는 말을 예나 지금이나 나의 모든 순간에 적용됨을 뼈져리게 느끼는 순간이다.

항상 반복되는 패턴, 그리고 후회와 반성. 그 다음은? 지금까지 난 그다음이 항상 없었다. 그래서 항상 같았다.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는건 직접 쓴 리뷰들에 이런 내용들이 거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름 성장과 변화를 위해 각도기를 수정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고 있지 않다는 건 내가 남긴 기록들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읽은 후에도 내게 가장 필요한 단 한 가지. 실천.

 

 저자는 책에서 말한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웠을 때, 그 배운 것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실수를 저질러야 한다." 

배우긴 배운거 같은데 어렴풋했던 이유는 실수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실수하지 않은 이유는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저자는 무서울 정도로 강조한다. 금융 지식을 얻으라고. 솔직히 속으로는 말이 쉽지. 또는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당연했다. 난 90퍼센트에 속하는 일반인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읽은 책들에서 말한 꾸준히 금융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들이 고등학교 수준이였다면 저자는 대학원생급의 금융 지식 획득을 강조했다. 

 

 어쩌면 투자 공부라는 것을 빙산의 일각의 일각을 보고서 할 만 하다고 착각했던 건 아닐까? 이 책을 읽고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마터면 투자가 인척 할 뻔했다.

 

 자신감이 떨어졌냐고?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랄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시대, 배경, 환경도 다른데 나도 바뀔 수 있을 까?

 

 20년 전 나온 이 책은 읽는 순간마다 30년 넘게 살아온 내 뇌 구조를 흔들었고, 흔들림이 멈춰 다시 돌아가려 할 때마다. 조약돌 하나를 계속해서 던졌다. 

 


(독서노트는 모든 항목을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댓글로 작성)

1. 날짜 : 

2. 읽은 분량 : 

3. 중요 문장(필사) : 내 생각이나 느낌을 쓰지 않고, 작가의 문장 그대로 단어와 문장 부호, 띄어쓰기까지 똑같이 따라 쓰는 것을 말한다. 

4. 생각 

5. 질문  

6. 요약 정리 

7. 깨달은 것, 얻은 것

8. 실천 항목

9. 용어 정리

 

(중요문장 선택 가이드) from 홍대리

  • 저자는  이 책을 썼는가.
  • 저자가 전하고 싶은 핵심 주장은 무엇인가.
  • 핵심 주장에 대한 근거는 무엇인가.
  •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진실한가.
  • 저자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의도는 무엇인가.
  •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
  •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 나의 관심사와 관련된 내용이 있는가.
  • 새롭게 얻은 지식이 있는가.
  • 내 생각과 다르거나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내용이 있는가.
  •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는가.
  • 그 자체로 멋진 문장을 발견해도 밑줄
  • 나중에 인용하고 싶은 문장을 발견하면 꼭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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