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선물 받은지 몇년이 지난지도 모르겠다. 책의 두께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소설이기 때문이었을까. 개인의 발전에만 귀기울이던 나는 드디어 이 책을 읽었다.
한장을 펼치는 순간 한 일년동안 읽었던 어떤 책보다 책갈피를 들어야 함이 아쉬웠던 적은 없었다.
마치 지난 3일간 동안 출퇴근의 몸을 실은 지하철의 문은 잡화점의 뒷문과 같았다. 타는 순간 이 곳의 시간은 멈춘거 같았다.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나는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쓰기에 몰두했다. 책이 나였고 나는 책이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랜만에 느껴보는 희열이 온몸 구석구석에서 아직도 떨림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현실로 돌아오자마자 책을 선물한 친구에게 감사인사를 보냈다. 왠지 그래야 할 것만 같았다.
물론 한가지 아쉬운 에피소드도 있었지만(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모든 것을 내가 이해할 수는 없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가? 내 머리속에 떠다니던 고민을 털어놀 잡화점이 있기를 바래본다.
한장을 펼치는 순간 한 일년동안 읽었던 어떤 책보다 책갈피를 들어야 함이 아쉬웠던 적은 없었다.
마치 지난 3일간 동안 출퇴근의 몸을 실은 지하철의 문은 잡화점의 뒷문과 같았다. 타는 순간 이 곳의 시간은 멈춘거 같았다.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나는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쓰기에 몰두했다. 책이 나였고 나는 책이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랜만에 느껴보는 희열이 온몸 구석구석에서 아직도 떨림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현실로 돌아오자마자 책을 선물한 친구에게 감사인사를 보냈다. 왠지 그래야 할 것만 같았다.
물론 한가지 아쉬운 에피소드도 있었지만(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모든 것을 내가 이해할 수는 없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가? 내 머리속에 떠다니던 고민을 털어놀 잡화점이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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